대통령실 1차 인사 단행…비서관 교체·행정관 50여명 퇴출

2022.09.07 17:21:31

조직‧인사 대대적으로 마무리…정무1·2에 전희경·장경상
디지털소통, 홍보실 이관…종교다문화 ‘사회공감’ 명칭 변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통령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내부 1차 개편이 일단락됐다. 정책기획수석 신설과 새 홍보수석 영입으로 시작된 이번 개편은 비서관급 중폭 교체와 행정관급 실무진 50여 명이 물갈이 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비서실 조직 개편과 인사가 좀 있었다"며 1차 개편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시민사회수석실에 있던 디지털소통비서관을 홍보수석실로 이관하고,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을 사회공감비서관실로 변경하기로 했다.

 

아울러 홍보수석실에 해외홍보비서관을 신설하고, 외신비서관을 겸직하도록 했다. 이 자리에는 강인선 대변인을 발령냈다.

 


대변인실은 당분간 이재명·천효정 부대변인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천 부대변인은 그동안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역임 해왔다.

 

다만 신임 대변인 인선은 열려 있는 상황이다. 공석이었던 정무1비서관에는 전희경 전 의원, 정무2비서관에는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 국민제안비서관에는 정용욱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시민소통비서관과 사회공감비서관은 기존 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이와 별도로 50여명에 이르는 행정관급 이하 실무진 개편도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내부에서 재배치되는 인력도 있을 것이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새로 들어오실 분도 있을 것"이라며 "인적쇄신은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계속해 나갈 것이다. 몇명이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강조했다.

 

일부 직원에 대한 권고사직 기준에 대해선 "어떤 기준을 갖고 어디서 왔으니까, 무능하니까 (퇴출)하고 그런 개념은 아니었다"며 "자기가 맞는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느냐 그런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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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기자 lupin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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