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사우디아라비아에 "신산업 투자협력 강화" 제안

2022.10.17 19:28:04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화상 면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양국 간 신산업 투자 협력 방안과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의 발전 방향을 진전시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의 화상 면담에서 양국 간 신산업 투자 협력 방안과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에너지, 건설, 플랜트 위주였던 양국 간 협력이 최근 수소 등 미래 에너지와 스마트시티, 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기업 간 신산업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양국 장관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바탕으로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전환과 4차 산업혁명, 문화·디지털 콘텐츠 소비 확대에 따른 새로운 협력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과 사우디는 2017년 위원회 출범 이후 세 차례 회의를 개최해 총 39개 협력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조선소 및 선박엔진 조립공장 합작 투자법인을 설립했고, 해수 담수화,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 인프라 분야 협력과 보건·바이오 분야 기업 간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날 양국 장관은 제4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개최해 신산업 분야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위원회를 미래 발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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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jt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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