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에 등장한 한양증권 매각설…“사실무근, 금감원에 악성루머 신고”

2022.10.21 17:02:05

금융감독원 루머 단속반에 신고한 상태
유동성 우려에 대해서도 “문제 없다” 일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양증권이 항간에 떠도는 ‘매각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현재 한양증권은 금융감독원 루머 단속반에 해당 내용에 대한 신고를 마친 상태다.

 

21일 한양증권은 “한양증권이 매물로 올라왔다는 내용이 지라시(정보지)를 통해 퍼졌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실과 전혀 다른 악성 루머가 회사의 영업 환경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투자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금감원에) 신고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강원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 발생으로 신용채권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한양증권이 자금난을 겪다 매물 시장에 나왔다는 말이 업계 내에서 돌았다. 특히 증권가에선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일부 회사들이 부도 위기에 몰렸다는 정보지가 유포됐고 이 정보지에는 한양증권을 비롯한 몇몇 금융사와 건설사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하지만 한양증권은 이와 관련 사실과 전혀 관계 없는 유언비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 증권 발행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한양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우발부채 비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8.8%”라며 “평소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분산투자로 위험요소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전날 한국거래소 등과 합동 단속반을 꾸리고 악성 루머 유포 행위를 집중 감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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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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