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시장 연착륙 차원에서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게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게 점검 회의’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많은 분이 우려하는데 금융안정 차원에서도 부동산의 연착륙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대출 관련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최근 투기지역에 대해 부동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까지 완화하는건 이미 발표했다”며 “현재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이 허용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시장 상황을 봐서 국토부나 기재부하고 정책 방향을 맞춰 이분들도 주택담보대출 쓸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보금자리론 가입 자격을 주택 가격 기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한시적 완화할 계획이 있다고도 전했다. 그는 “현재 금리가 높아 굉장히 어려움 분들이 많다. 보금자리론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가입 자격이 주택가격 기준으로 6억원까지다. 한시적으로 9억원까지 올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주택금융공사가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로해서 고정금리로 대출 해 주는 제도다. 많은 분이 변동금리를 쓰고 있는데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고정금리 보금자리론으로 바꿔탈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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