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다올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대표가 내정됐다.
4일 다올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에 앞서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황 대표가 신임 대표 후보로 추천됐으며, 24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황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동대학원 경영학 석사, 와튼스쿨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했다. 이후 대우증권 부사장과 다올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거쳐 현재는 다올저축은행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통주 1주당 150원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5.1%고 배당금 규모는 65억원이다.
지난해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실적 하락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배당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만 회사 경영상황에 대한 경영진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된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0.0%에서 18.9%로 높아졌다"며 "전년 대비 실적 하락은 있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최대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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