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너리스크’ 부각된 한국타이어…개장 직후 3%대 급락

2023.03.07 10:05:55

전날 서울중앙지검 조현범 회장 구속영장 청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을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 및 배임 의혹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오너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한국타이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7분 기준 한국타이어가 전날 대비 1400원(-3.70%) 줄어든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한때 3만5000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조 회장의 혐의는 2020~2021년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의 경영 사정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해당 회자 박지훈 대표와 개인적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 자금 130억원 가량을 빌려줘 회사에 일정 부분 손해를 끼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다.

 


이외 비슷한 시기 회삿돈 수십억원을 유용해 개인 집수리나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 등도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조 회장의 횡령 및 배임 규모가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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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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