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디지털 금융’ 한걸음 더…비대면 전자약정 대상 확대

2023.03.07 12:52:12

대출 사후관리 업무도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비대면 전자약정 대상을 운전자금 전체로 확대한다. 대출 사후관리 업무도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한다.

 

7일 중징공은 디지털 금융시대 대응 시스템 개편 차원에서 비대면 전자약정 대상을 확대하고 사후관리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전자약정은 지난해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이 정책자금 대출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직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 대면방식에 비해 약정 1건당 4시간의 고객 시간을 절감하고 작년 한 해 30만 장의 종이 서류 감축 효과가 있었다. 이와 관련 외부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9%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중진공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전자 약정 대상을 운전자금 전체로 확대하고 대출 사후관리 업무도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우편이나 대면으로 제출하던 유동성 지원제도, 기업 현황 변경 신고, 양도담보물 점검, 대출금 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신청 서식을 온라인에서 작성 및 제출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웹 기반으로 서류 제출이 가능하므로 종이로 출력해 인감을 날인하거나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정책자금 전자약정 및 사후관리 디지털 서비스는 중진공 지역 본‧지부를 통해 지원결정을 받은 기업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체결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33개 중진공 지역본‧지부나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을 위해 접수부터 평가, 대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고객 중심적인 정책지원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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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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