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획재정부는 내달 1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고 30일 발표했다.

4월 국고채 발행 계획은 3월 발행계획(14조5천억원)보다 5천억원 늘어난 것이다. 이달 비경쟁 인수 등을 포함한 실제 국고채 발행 규모는 17조8천억원이었다.

내달 경쟁 입찰에서는 연물별로 2년물 1조8천억원, 3년물 2조8천억원, 5년물 2조3천억원, 10년물 2조7천억원, 20년물 1조1천억원, 30년물 3조7천억원, 50년물 5천억원, 물가채 1천억원을 발행한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 방식으로 각 연물별 경쟁입찰 최고 낙찰금리에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천억원 수준의 교환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1분기(1∼3월) 누적 국고채 발행 규모는 약 45조9천900억원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재정 신속 집행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2분기(4∼6월)에는 45조∼5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하기로 했는데, 이는 작년 2분기 발행실적(51조2천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