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의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프로테옴텍은 3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으며, 다음 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공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테옴텍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알레르기 진단키트,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면역력 모니터링 키트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총 118종의 알러젠(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는 알레르기 다중진단 키트 '프로티아 알러지(Protia Allergy)-Q 128M'이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허가를 획득해 국내와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 전기용량 측정 방식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 '프로티아(Protia) AST DL001'과 반려견 알레르기 진단제품인 '애니티아(ANITIA Canine IgE)' 등 다양한 체외진단기기 기술력을 활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프로테옴텍 측은 "코넥스 상장 후 공시 체계를 비롯한 내부 회계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었고,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성장세를 나타냈다"면서 "남은 상장 절차를 충실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테옴텍의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