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 출시…금융당국, 수수료 장사 차단

2023.05.12 10:54:11

김주현 “과도한 수수료 부담 소비자에 전가하지 말아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달 출시를 앞둔 ‘금융권 대환대출 인프라’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등 건전한 영업과 시장안저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김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대환대출 인프라 사전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금융업계의 건전한 영업과 시장안정을 저해하는 행태가 나타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방안 발표 후 6개월 간 오늘 회의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이 함께 노력한 끝에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개시를 앞두게 됐다”며 “금융업계와 핀테크업계는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의 목적이 ‘소비자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것임을 명심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달 말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시되면 기존 54개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았던 고객들은 영업점 방문 업시 더 낮은 금리의 신규 대출로 대환이 가능해진다.

 


중도상환 수수료와 우대금리 정보도 정확하게 제공해 상품 간 비교도 쉬워진다.

 

향후 금융당국은 제도 운용 상황을 주시해 필요한 보완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참여자들 역시 소비자 편의 개선을 위해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인프라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 : 김종상 편집인 : 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