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2년차 尹정부, 첫 개각…통일부장관에 김영호 권익위원장에 김홍일

2023.06.29 11:14:46

19개 정부 부처 중 12개 부처 차관 교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집권 2년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가 29일 첫 개각을 단행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고,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전 대검 중수부장을 내정했다.

 

이외 19개 정부 부처 중 절반을 넘는 12개 부처의 차관을 교체했다.

 

이날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통일부 장관 후임에 내정된 김영호 후보자에 대해 김 비서실장은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 등을 지냈고, 현 정부 들어 통일부에 신설된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김홍일 권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김 비서실장은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을 통해 부패 방지 및 청렴 주관기관으로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15기로 부산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차관 인사에선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이 전진 배치됐다. 대통령실 김오진 관리비서관이 국토교통부 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국토부 2차관으로 등용됐다.

 

박성훔 국정기획비서관은 해양수산부 차관, 임상준 국정과제비사관은 환경부 차관,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에 발탁됐다.

 

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선 기재부 예산실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오기웅 중기부기조실장이 승진 임명됐다.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성희 전 노동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한훈 통계청장이 발탁됐다.

 

이밖에도 외교부 2차관에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에 문승현 주태국 대사가 내정됐고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는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 전임교수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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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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