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ABS 등록 발행금액 24.6% 증가…주금공 MBS증가 영향

2023.07.31 10:01:42

상반기 ABS 등록 발행금액 29조9000억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24% 넘게 증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ABS 등록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BS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조9000억원(24.6%) 증가한 2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발행이 급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7조6000억원으로 집게됐다.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신청, 올해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에 따라 MBS 발행이 증가했다.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8조7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조9000억원, 여전사는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4조원, 증권사는 회사채 등을 기초로 P-CBO 2조80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의 ABS 발행액은 3조6000억원으로 14.4%(6000억원) 감소했다.

 

금융회사 ABS 발행액은 8조7000억원으로 9.8%(8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이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조9000억원을 발행했고 여신전문금융회사와 증권사가 각각 4조원, 2조8000억원을 발행했다.

 

NPL 기초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증가한 2조1000억원에 발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상승 등에 따라 금융권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NPL을 기초로 하는 ABS발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 : 김종상 편집인 : 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