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17일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8회 UN 세계투자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거래소 활동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8회 유엔 세계투자포럼에 손병두 이사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세계투자포럼은 각국 비즈니스 및 정부 관계자들이 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투자정책 등을 논의하고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촉진하는 장이다. 올해 행사는 유엔무역개발회의 주최로 약160개국에서 4000여명이 참가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시장 매커니즘을 활용한 체계적인 탄소시장 운영과 정보공개 관련 공정하고 명확한 기준 수립 등 방안을 공유했다. 또 그간 거래소가 추진해온 탄소배출권 가격안정화·유동성확보 방안 등 향후 계획도 제시했다.
거래소는 국제사회의 탄소감축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UN SSE의 탄소시장 자문그룹에 참여하고 있다. UN SSE는 2009년 설립된 유엔 산하단체로 거래소 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기술적 지원과 자문 등을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133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 이사장은 "앞으로도 UN SSE 등 유엔 산하기구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자본시장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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