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 모인 경제·금융 수장들 “위기대응력 강화해 금융안정 달성”

2024.01.03 17:31:16

3일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개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가 3일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한 자리에 모인 경제‧금융권 수장들은 올해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진단하며, 금융권에 건전성 관리를 통한 위기대응 능력 강화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주문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와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와 국회 정무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먼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에 대해 “지금까진 금융회사들의 영업방식과 재무관리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하고 보완해달라”며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확충과 올해부터 시행하는 경기 대응완충자본 적립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부동산 PF, 제2금융권 건전성, 가계부채 등의 정상화 및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우리 금융의 건전성과 복원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일부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부동산 PF의 경우 질서있는 정리 과정에서 한국은행도 정부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안정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책임경영 관행을 확고하게 정착시켜 오랜 시간 쌓아온 소비자의 신뢰가 허무하게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해 달라”며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금융안정이 실현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상생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내실 있게, 계속해 운영될 수 있로록 사회공헌 지원체계 등을 정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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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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