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은에 이달 중 2조원 규모 출자...'재무 건전성 개선' 기대

2024.03.17 20:22:29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정부가 자본 여력이 부족한 산업은행에 2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해 재무 건선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현재 보유한 공기업 주식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달 중 산업은행에 2조원 규모의 출자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산업은행을 통한 정책금융 지원이 많다"며 "이를 위해 자본 여력이 있어야 하니 출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올해 자금공급 목표를 212조원으로 세운 바 있다.

 


출자가 완료되면 산업은행 재무 건전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13.66%였다. 금융당국은 은행 건전성을 위해 BIS 비율 13% 이상 유지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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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jt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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