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산업은행 이전 관련 현장방문에 나서 김대식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1271748596_84b811.jpg)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산업은행 이전 관련 현장방문에 나서 김대식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약속하며 부산 표심 잡기에 나섰다.
13일 김 후보는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인근 산업은행 이전 부지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반대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안 되고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산업은행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에는 왜 산업은행이 대단하다고 그걸 왜 안 해 주는지 이해가 안 된다. 안 되는 이유를 말 해야 되는 것 아닌가. 대통령실 옮기고, 국회도 옮기고, 요즘 보면 대법원도 옮기라고 하면서 산업은행은 못 옮기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김 후보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 “싱가포르 보다 부산이 못 한 것이 뭐가 있는가. 제가 싱가포르에 있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싱가포르 보면 거기는 인구가 뭐 부산보다 조금 크다. 서울보다 반밖에 안 된다. 땅덩이도 서울만 하다. 싱가포르가 딱 부산만 한 데 그런데 얼마든지 발전시킬 방법이 많다. 그래서 글로벌 허브도시로 부산을 법을 통해서 각종 규제를 풀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부산 시장에게 모든 그린벨트 관리권, 해제권, 개발권을 한 달 내로 100% 옮기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제가 그린벨트 업무를 8년 이상 실무를 한 사람”이라며 “부산 시장이 알아서 풀어야 한다. 국토부 공무원이 세종에 앉아서 부산 그린벨트 푸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적어도 수도권을 뺀 나머지 지역에 부산만이 아니라 대구든 어디든 지방 인구가 늘지 않는 그런 지역은 과감하게 한 달 내로 과감하게 싹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는 지방대학 지원이 지방 발전 핵심이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지방대는 안 되고 서울에 가야 한다, 이런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는 전개가 필요하다. 대학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과감하게 대학에 대한 지원을 더 해야 한다”면서 학교 주변 좋은 창업지원센터를 만드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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