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시찰한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7659323304_ac0880.jpg)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시찰한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는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광명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한·네덜란드 첨단산업 투자유치'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네덜란드 기업청(RVO), 브란반트 주정부, 네덜란드 첨단산업 협회(High Tech NL)를 비롯해 반도체·첨단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30여개의 네덜란드 기업들이 참석했다.
코트라는 한국의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동향과 정책, 반도체 클러스터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광명시 테크노밸리 등 지역별 맞춤형 지원제도와 한국 진출에 성공한 네덜란드 기업의 사례도 소개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인공지능과 사이버 보안을 포함한 IT 기술 등을 10대 주력 산업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극자외선(EUV) 첨단 장비 등을 공급 중이다. 한국 반도체 장비·부품 기업도 네덜란드에 진출해 있다.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네덜란드는 유럽 내 첨단기술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반도체·신소재·포토닉스 등 미래 산업의 글로벌 협력 수요가 매우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네덜란드 우수 반도체·첨단기술 기업의 투자 유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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