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융서비스 재개…우편 서비스도 부분 복구

2025.09.29 09:33:21

편지·소포·국제우편 가능…미국행 EMS는 당장 어려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 우편 서비스가 부분 재개된다.

 

29일 우정사업본부는 편지, 소포, 국제우편 등 우편 서비스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제공된다고 밝혔다. 우본은 국정자원 화재로 최근 구축한 시스템이 피해를 입어 사용이 어려워지자, 과거 설비를 재가동해 시스템을 복구했다.

 

이에 따라 소포 등 상당수 서비스가 정상화되면서 추석 물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거 시스템을 재가동한 만큼 최근 서비스를 고도화한 미국행 EMS, 우체국쇼핑, 기관 연계 전자우편 등 일부 업무는 당분간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 시스템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부 지역 배달 지연도 예상된다.

 


현재 우체국에서 제공 가능한 우편 서비스는 우체국 창구 방문을 통한 우편물 접수(통상, 소포, 국제우편), 다량 소포 발송 등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서비스, 우편물 배달 및 종적 조회 등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8일 밤 9시부터 우체국 금융 서비스인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인터넷뱅킹, ATM 기기 사용, 보험청약 및 보험금 청구 등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28일 자정을 기해 화재로 중단됐던 647개 서비스 중 39개가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과 행안부 전자문서 진본확인시스템,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발급 제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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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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