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신한은행 방문 시간선택제 우수 기업 현장 간담회 실시

2015.11.18 14:41:15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한은행은 18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서울 중구에 소재한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현장 간담회를 주관하고, 기업관계자 및 시간선택제 근로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간담회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대함은 물론 우리사회의 최대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제도”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시간선택제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간담회 후 신한은행의 시간선택제 근로자 근무현장을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제도의 정착을 위해 시간선택제 근로자와 전일제 근로자의 화합과 서로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다.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은 간담회에서 시간선택제 도입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시간선택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조 행장은 “신한은행은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은 전환형 시간선택제 제도 도입을 통해 육아기와 임신기 여성 직원들이 시간선택제 근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력단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경력 단절 여성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하고, 업무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추가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대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고객 집중 내점시간에 직원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고객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나아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금융 소비자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시간선택제 근로자 채용을 통해 육아나 학업, 가사로 인해 사회활동이 중단된 여성 인재들에게 일과 가정 모두 조화롭게 추구하면서 사회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시간선택제 신규 직원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융권 경력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주 대상으로 하여 현재까지 총 351명을 채용했다.

또한 2011년부터 육아기 시간선택제 근로 제도인 ‘신한 Mom-pro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며 지금까지 185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고, 2014년에는 총 73명의 임산부 직원이 임신기 시간선택제 근로제도를 이용해 단축 근무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세계, 성심당, 에어코리아, 미즈메디병원 등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5개 기업 대표 및 근로자가 참석했으며, 노사발전재단과 여성정책연구원의 관계 전문가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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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선 기자 blessyu@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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