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피 5,000 앤드 비욘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학계·자본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증권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코스피 5,000 이후의 시장 전망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주제 발표를 맡은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현시점의 코스피는 반도체 산업 이익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면서 "이는 향후 신뢰도 개선을 통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추가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조 센터장은 이날 발표에서 코스피 5,000시대 안착을 위한 조건으로 ▲기업이익의 지속적 성장 모멘텀 ▲한국 자본시장의 체질 변화 ▲미국 자산시장에 대한 신뢰를 꼽았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 상승은 한국 경제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를 주제로 한국 증시 성과와 주가 상승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설명했다.
패널토론에는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정부와 학계, 업계 관계자 등 주요 시장참가자들이 참가해 '코스피 5,000' 이후 자본시장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놓고 논의가 이뤄졌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선 건 "모든 시장참여자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이제 우리의 과제는 코스피 5,000을 넘어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코스피 5,000포인트 돌파는 새로운 출발선이자 동시에 더 큰 책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활력이 계속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 노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며, 특히 신고 포상금 대폭 상향 등을 통해 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코리아프리미엄·K-자본시장 특별위원장인 오기형 의원도 축사자로 나서 코스피 5,000 달성은 한국 자본시장이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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