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1800원대 진입…정부 개입 영향

2026.03.12 16:53:21

12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전날 대비 5.50원 낮아진 리터당 1898.78원 집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 당국이 치솟고 있는 석유 가격에 대한 개입을 시사한 이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로 낮아졌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 대비 5.50원 낮아진 리터당 1898.7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 역시 전날 보다 8.51원 떨어진 리터당 1918.9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도 하락하는 추세다. 이날 같은시각 기준 서울 평균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리터당 1927.06원, 1936.17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각각 13.44원, 16.60원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사흘 만에 다시 장중 한 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내 석유 가격도 또 다시 오를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올해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한때 101.5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4시 45분 기준 95.96달러를 기록했다.

 

정부는 금주 중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해 2주 단위로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차근규 조국혁신당 의원은 한국은행을 상대로 ‘석유 가격상한제에 관한 의견’을 질의했다.

 

이에 한은은 “국제 유가 급등과 같은 큰 외부 충격 발생할 경우 소비자 부담을 일시적으로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다”면서도 “단 도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초과수요 발생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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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주 기자 sierr3@tf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