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도매업중앙회장 '3파전'…이석홍·조영조·진재구 후보 공약 면면은?

2026.03.17 14:54:06

기호 1번 이석홍 "중앙회 세종 이전, 시스템 개혁"
기호 2번 조영조 "현직 프리미엄, 수익구조 재설계"
기호 3번 진재구 "지방협회 강화, 중앙회 조직 쇄신"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전국 1,100여 주류도매사업자의 수장을 선출하는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주류도매중앙회) 제10대 회장 선거가 기호 확정과 함께 본격적인 3파전 체제에 돌입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주류 통신판매 확대 시도와 인건비 상승 등 업계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각 후보는 저마다의 해법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1번 이석홍 후보(중부상사 대표)는 강력한 정책 대응을 위해 중앙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다.

 

인천지방협회장을 21년간 지내고, 제8대 중앙회장을 역임한 이 후보는 '중앙회 혁신'을 전면에 내걸은 것. 그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매업의 미래는 없다"며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편을 약속했다.

 


이 후보의 핵심 공약은 정책 대응력 강화를 위한 중앙회 세종시 이전 외에도 온라인 주류 중개 플랫폼 저지, 빈용기 취급 수수료 200억원 인상 추진, 대여금 허용 규정 폐지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검증된 실천력으로 수익성 극대화를 이룬 조영조 후보(송화주류상사 대표)는 기호 2번으로 중앙회장 후보에 올랐다. 그는 '안정 속의 성과'를 강조하고, 지난 임기 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도매사의 실익을 끝까지 챙기겠다는 각오다.

 

조 회장은 현재 제9대 중앙회장으로, 지난 3월 서울지방주류도매업협회장 후보에도 나서면서 사상 첫 연임에 성공했다.

 

조 회장의 핵심 공약은 빈병 취급수수료 5원 추가 인상, 비표준용기 '선별 수수료' 신설, 지게차 상하차 비용 보전, 도매면허 T/O제 유지 및 권역별 판매 권역화 추진 등이다.

 

이밖에 기호 3번 진재구 후보(대덕주류 대표)는 "지방이 강한 중앙회, 현장 중심의 조직 혁신"을 내걸었다.

 

세번의 대구회장의 연임 경륜을 가진 기호 3번 진 후보는 중앙회 권한의 분산과 지방협회 자생력 강화를 외치며 '변화의 기수'를 강조했다.

 

진 후보의 핵심 공약은 4개 전담 부회장제 도입을 통한 체계적 업무 분담, 지역협회 재정 지원 및 정관 개정, 쇼케이스 지원비 물가 연동제 도입, 중앙회 주도 '주류 유통 통합 플랫폼' 구축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기호 1번의 정책 혁신, 2번의 수익 수호, 3번의 조직 쇄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며 "특히 이번 선거는 대외적인 규제 대응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비용 절감 절실함이 어느 때보다 커, 투표 당일 대의원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제10대 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3월 20일 금요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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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명 기자 cma0211@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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