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2월까지 거둔 국세수입이 18.1조원에 달했다.
부가가치세는 1월 증가하다가 2월 감소세로 접어들었으며, 주식 매매로 인한 증권거래세가 크게 늘었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2026년 2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월 한달 간 국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조원 늘어난 18.1조원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세는 지난 1월에는 0.4조원이었지만, 2월엔 1.3조원이 걷혔다. 농어촌특별세도 1.2조원이 걷혔다.
2월 세수는 지난 1월 증권 거래 실적에 영향을 받는데, 증시 급등에 따른 주식 매매 금액이 1308.8조원에 달하면서 지난해 1월 대비 1010.8조원이나 증가했다. 또한, 증권거래세율 인상도 영향을 끼쳤다. 증권거래세율은 지난해 0~0.15%에서 올해 0.05~0.2%로 올랐다.
소득세는 14.1조원으로 0.9조원 늘었으며, 대주주들이 상장주식을 팔면서 양도차익을 거뒀으며, 부동산 거래량이 늘면서 양도소득세 수입이 늘었다.
2월 법인세는 1.5조원으로 지난해와 같이 평행선을 달렸으나, 3월 정기 법인세 수입이 집계되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가가치세는 1월에 15.9조원 정도 거두며 큰 폭으로 상승하던 것이 2월엔 5.1조원으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조원 적은 수치다. 부가가치세 수입이 늘어나면 세입 증가, 수출 환급이 늘어나면 세입 감소 영향이 있다.
2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71.0조원으로 전년대비 10.0조원을 기록했다. 연간 세수목표 대비 달성률인 세수진도율은 18.2%를 기록해 최근 5년간 평균 16.8%를 상회했다.
아직 본격적인 세입이 들어오지 않은 법인세를 제외하고, 주요 세목인 소득세‧부가가치세도 최근 5년간 평균 진도율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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