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역대급 불장’에 실적 개선...작년 순이익 7000억 돌파

2026.04.01 18:55:33

주식시장 거래대금 급증에 수수료 수익 증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KRX)가 이재명 대통령 공약에서 비롯된 역대급 불장에 힘입어 지난해 7천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거래소는 1일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천772억원으로 전년도(3천776억원) 대비 52.8% 증가한 내용 등의 2025사업연도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천197억원과 7천89억원으로 각각 69.7%와 67.1% 급증했다. 직전 사업연도 14조9천233억원 수준이었던 자산총계도 23조7천528억원으로 59.2%나 많아졌다.

 

영업수익 현황을 들여다보면 거래 및 청산 결제 수수료가 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하고, 증권회사수수료(369억원)와 대차중개수수료(256억원)가 33.6%와 75.5%씩 늘어나는 등 수수료 수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상품예탁결제수수료(81억원·+384.4%)와 펀드결제수수료(31억원·+15.2%), 주식기관투자자결제수수료가(23억원·+53.8%) 등도 증가했다.

 

작년 6월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코스피 불장이 본격화하면서 그간 주식거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수익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3개 시장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연저점인 4월(2025년 4월 9일 2,293) 당시만 해도 14조2천258억원에 불과했지만, 같은해 12월에는 25조8천780억원까지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스피가 꿈의 지수대인 5,000선과 6,000선을 잇따라 돌파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이 40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작년 초 8천700만개 수준이었던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1억개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순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은 하반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거래수수료 수익 증가 및 밸류업펀드 등 정책펀드의 평가이익 증가"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배당 등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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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현 기자 sgh@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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