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치를 때마다 불안…시험불안증 극복 위해서는?

2019.02.19 10:04:36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불안장애는 남들보다 과도하게 불안감을 느끼고 자율신경과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불안장애는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른, 아이, 노인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대에서 쉽게 나타나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 중 어린아이들에게서 쉽게 나타나는 불안장애가 시험불안장애다. 아이에 대한 기대가 높을 경우 그로 인해 아이 스스로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생각에 성적이 떨어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시험을 칠 때마다 손에 땀이 나서 연필을 제대로 쥐고 있을 수 없거나 긴장성 두통과 복통 증상이 나타나는 시험불안 증상을 보일 수가 있다.

 

시험불안은 시험으로 인해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고 긴장과 초조한 증상을 넘어서 신체적, 정신적인 고통까지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만약 우리 아이가 성적이 좋아도 항상 공부에 대해 힘든 감정을 느끼고 욕심이 지나치며 이와 같은 증상으로 인해 시험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이로 인해 더욱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청소년 시험불안을 의심해 볼 수가 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을 아이가 보인다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 시험 기간이 다가올 때마다 소화불량 증상을 보인다 ▲ 머리가 계속 아프다고 한다 ▲ 시험 때가 되면 배가 아파온다 ▲ 시험 점수가 떨어질 때 자신의 인생 또한 끝이라고 생각한다 ▲ 시험 때 유독 생리통이 심해진다 ▲ 시험을 볼 때 손에 땀이 많이 나고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 떠는 행동을 보인다 ▲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미루고 하기 싫어한다 ▲ 신경이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보인다 ▲ 잠을 잘 못 잔다 ▲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을 때리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시험을 칠 때마다 불안감으로 시험을 망치는 것이 반복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더욱 받는다면 단순히 불안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과 함께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로까지 악화될 수가 있다.

 

또한 청소년의 경우에는 시험불안으로 인해 시험 자체를 망치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장애가 되는 일이 반복된다고 느끼면 급격한 자신감 하락과 함께 자괴감을 느껴 불안증상 외 또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가 있다.

 

<도움말 : 자하연한의원 황은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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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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