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성인이 되는 동안 뼈는 일정 시기가 되면 일생 중 가장 튼튼한 뼈를 형성하는데 이를 최대골량이라고 한다. 주로 10~20대에 형성되며, 평생 뼈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대 골량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유전적 성향이지만 청소년기의 걷기나 달리기 같은 신체 활동과 칼슘·비타민D의 충분한 섭취가 최대골량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타민D는 골격형성에 도움을 주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대표적인 효능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이다. 비타민D는 하루 평균 20분만 햇볕을 쐬어도 몸에 필요한 만큼 합성이 되지만,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11월부터 3월까지 일조량이 많지 않아 햇볕을 받아도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약 93%가 비타민D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햇빛을 충분히 쬐어주어야 하지만, 햇빛을 충분히 보기 힘들다면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계란 노른자, 표고버섯, 등 푸른 생선, 간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체내의 비타민D가 부족하면 만성 피로를 느낄 수 있어 평소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면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며 "음식으로 충분하게 섭취가 어려울 경우에는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영양제와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보충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종합비타민 브랜드 스페쉬(SPASH) 관계자는 "비타민D는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은 노인들에게 추천하는 대표 영양소로 뼈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챙겨야 한다"라며 "영양제로 섭취시 남자, 여자를 불문하고 비타민D의 성인 하루 권장량은 1000IU이며 임산부의 경우 권장량은 2000IU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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