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은 지난 28일 오전 중부지방국세청을 찾아 하반기 국세행정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지방국세청 단위로는 취임 후 첫 방문이다.
김현준 청장은 이날 유재철 중부청장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 관련 중부청의 지역 특성이 반영된 분야별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김 청장은 “중부청은 지난 4월 인천청 분리에 따른 조직 슬림화를 계기로 내부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지역 납세자에게 한층 더 품질 높은 세정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관리자의 역할에 따라 해당 지방청이나 세무서의 분위기나 업무성과가 달라진다”며 관리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지방청 각 사무실을 찾아가 “우리 모두 하나의 팀이 되어 하반기 업무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오후 김 청장은 동수원세무서로 이동해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세원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줘서 고맙다”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세정지원센터’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기업의 세무상 어려움을 파악해 맞춤형 세정지원을 신속히 해달라고 전했다.
관리자들에게는 올해 최초 시행되는 근로장려금 반기신청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며, 개인납세과를 부가와 소득으로 분리 운영하는 시범세무서인 만큼 현장의 시각에서 운영상의 장단점을 잘 검토하여 합리적인 개선의견을 본청에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중간관리자들이 제안한 10여 건의 개선의견을 경청하고, 하나하나 답변을 하면서 필요한 경우 본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