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뚜렛증후군, 웃을 수 없는 환자 속내… 치료법은?

2020.01.13 10:30:4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최근 '뚜렛증후군'을 앓는 영상을 게재해 동일한 병을 가진 환자는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던 유튜버가 논란이다.

 

‘증상이 과장이다', '주작이다’ 등 주변 지인들의 고발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유튜버는 영상을 모두 비공개 전환했다가 6일 유튜브를 통해 과장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대중들은 적지 않은 충격으로 비난의 화살을 쏘기 시작했으며 뚜렛증후군이 어떤 질병인지 관심사에 오르게 되었다.

 

뚜렛증후군은 운동틱과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유병 기간이 1년 이상일 경우 진단이 내려진다.

 


뚜렛증후군을 알기 위해서는 ‘틱 장애’에 대해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두뇌신경계 질환 중 하나인 틱장애는 신체에 나타나는 운동틱과 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나뉜다. 보통 운동틱이 일반적이며 증상 개수가 점점 많아지다가 음성틱까지 생기게되는 케이스가 다수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 틱 증상이 악화되면 뚜렛증후군이 되기 때문에 초기 발견 시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 초등학생 연령대, 여자 아이보다는 남자 아이들에게 발병이 높은 틱장애는 성인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틱 증상이 보일 경우 관찰 및 문진 평가를 통해 정확하게 상태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치료 초반에는 약물 치료로 시작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증상호전과 별개로 구토, 두통, 메슥거림, 졸음, 체중 증가, 무력감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어 실제로 중도 하차한 뒤 다른 치료법을 찾아 헤매는 보호자들이 많다.

 

틱 증상은 운동신경계와 영양, 스트레스 등의 환경요소가 복합적인 상호과정을 거치면서 일어나는 질병이다. 영양 상태, 두뇌 신경계의 문제, 심리 불안이라는 각 요소별로 균형이 틀어져 증상이 발현하게 된다. 따라서 영역별로 어떤 부분이 아이의 질병 원인인지 찾고 그 부분을 보완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때문에 단순히 약에 의존하기 보다 식습관부터 운동치료, 심리치료, 보호자의 양육 방식 등 전반적인 생활 패턴이 개선되어야 호전을 볼 수 있다.

 

인터넷 검색시 얻는 정보가 우리 아이에게 적용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보를 무조건적으로 취하기 보다 변별력있는 치료 기관을 선택하여 최적화 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아이두한의원 이승협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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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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