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계모사건, 의붓딸 세탁기 넣고 돌려..."사형시켜주세요"

2020.07.19 01:02:49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칠곡 계모사건'이 수면위로 급부상했다.

 

'칠곡 계모 사건'은 2013년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계모가 의붓딸을 살해한 사건으로 당시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일으켰던 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당시 한 가정집에서 A양(8세)이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후송됐으나 사망하면서 붉어졌다. 부검 결과 A양의 사망 원인이 내부 장기파열로 밝혀졌고, 몸 수 십 군데에서 폭행의 흔적이 발견됐다.

 

'칠곡 계모사건'에서 함께 학대를 받은 A양의 언니 B양은 계모와 친아버지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받았지만 심리 치료과정에서 이들의 악행을 털어놓았다. 결국 계모와 친부를 상해 및 학대, 방임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B양은 재판과정에서 '판사님 (계모를) 사형시켜주세요'라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칠곡 계모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재조명되며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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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선 기자 ent@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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