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담배 유해물질 저감 가이드라인 제시

2020.09.25 10:15:46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글로벌 담배제조 업체 BAT 그룹이 글로벌 니코틴 담배 포럼(Global Tobacco & Nicotine Forum, 이하 GTNF)에서 담배 내 유해물질 저감을 위해 주요 개념을 발표하고,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지난 23일 킹슬리 위튼(Kingsley Wheaton) BAT 마케팅 총괄임원은 GTNF 기조연설을 통해 담배 유해성 감소 정책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5가지 가이드라인은 ▲근거에 입각한 시각 명확한 과학적 근거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과 신뢰를 향상 ▲차등화된 규제 절대적인 기준보다는 입증된 위험 요인을 고려한 맞춤식 규제 도입 ▲혁신의 자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에 따른 제품의 혁신과 진화 ▲참여와 커뮤니케이션 규제 당국과 소비자가 투명한 정보에 근거해 의사결정 ▲책임있는 마케팅 궐련 제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는 소비자를 확대 등이다.

 

BAT는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이라는 사업목표를 내걸고, 담배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위튼 BAT 마케팅 총괄임원은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BAT의 사업 변화에 대해 소개하며 “관련 정책 수립에 있어 UN이 추구하는 사회 구성원 각자의 노력이 요구되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유익한 담배 유해성 저감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BAT는 궐련형 전자담배 및 액상 전자담배, 파우치형 구강담배 제품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선호를 만족시키고 있고, 비연소 제품에서 1200만명의 소비자를 확보한 상태다.

 

BAT는 앞으로 비연소 제품 분야에서 2030년까지 소비자를 500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튼 BAT 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포럼에서 “BAT 그룹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과 제품 과학이 BAT의 목표인 ‘더 나은 내일’을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 믿는다”라며 “BAT의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는 ‘더 나은 미래’는 소비자에게 덜 위해한 제품을 더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인흡연자들이 보다 덜 유해한 대체 제품을 사용하도록 변화시키는 데에는 담배 산업 참여자인 규제 당국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이 수반된다”라며 “소비자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는 가운데, 담배와 관련된 공중보건 목표를 만족시키는 효과적인 규제책을 마련하기 위해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 : 김종상 편집인 : 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