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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든 공항 생체정보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 시스템 마련할 것"

서울청사서 '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SOC 디지털화…2025년까지 14.8조 투자"
"계란 수급 및 가격 여건 점차 개선될 것"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2022년까지 전국 15개 공항에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 수속 시스템을 마련해 국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 겸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도로·철도·공항·하천 등 SOC에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접목하는 SOC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2025년까지 총 14조8000억원(국비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어 "일반국도, 고속도로 등 주요간선도로에 주변 교통상황, 사고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ITS 및 C-ITS를 2025년까지 구축해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TS는 'Intelligent Transport Systerm'의 약자로 실시간 대중교통정보, 사고·정체정보를 제공하고 전자지불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C-ITS는 'Cooperative-ITS'의 약자로 차량이 운전자에게 주변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김 차관은 "올해 수도권 광역철도와 경부고속철도에는 상시점검이 가능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전국 15개 공항에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 시스템을 마련해 국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하천에는 2022년까지 배수시설 자동·원격 제어 시스템과 CCTV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수재해 예방능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농축산물 가격동향 및 전망과 대응방향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설 이후 농축산물 가격은 사과·배 등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계란 등 일부 품목의 강세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2월 들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빈도가 줄어들고 민간기업의 계란 가공품 수입도 확대되면서 계란 수급 및 가격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신선란 2400만개 추가 수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신속한 통관·유통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쌀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양파·과일 등은 민간수입·물량 출하 확대 등을 독려해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최근 농축산물뿐만 아니라 원유, 비철금속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곡물, 원유 등 분야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을 통해 대응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는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위기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인한 생활물가부담, 기후변화가 야기할 수 있는 안전위협까지 어느 하나도 소홀히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5인 이상 집합 금지, 수도권 영업시간 제한조치 등이 올바로 지켜질 수 있도록 조금 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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