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법원이 '피고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송달불능 보고서 접수 후 6개월이 지나기 전에 공시송달을 결정하고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5월 20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2026도3428)…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법원이 '종중 대표권이 없는 사람이 종중 소유 토지를 팔아 매매계약이 무효가 된 경우, 매수인이 낸 돈이 실제 종중에 들어갔거나 종중을 위해 쓰였다면 종중이 그 돈을 돌려줘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5월 20일 A종중이 B씨(법무법인…
(조세금융신문=임화선 변호사) 상가임대차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의 권리금 분쟁은 여러 유형이 있고, 주로 신규임차인을 주선하지 않은 경우에도 권리금이 인정될 것인지, 임대인이 계약거절을 확정적으로 표시했는지, 권리금이 존재하는 지 등이 쟁점이 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대법원(2026다202880…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배우자 앞으로 아파트 소유권을 이전했더라도 실제 증여가 아닌 명의신탁이라면 증여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부부 사이 부동산 명의 이전이 실제 재산을 무상으로 넘긴 증여가 아니라 명의만 맡긴 '명의신탁'으로 인정된다면 증여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수출 당시 물품은 손질 전 냉동 고등어 원물이었으나, 중국에서 가공을 거쳐 머리, 내장, 뼈가 제거된 고등어 필레로 재수입됐다. 수입업체는 해외임가공물품 관세 감면을 신청했지만, 세관은 가공 전후의 품목번호(HSK) 10단위가 다르고 물품의 동일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법원이 '폐암 진단을 받고 8개월 뒤 사망한 광산 노동자의 유족이 고인의 사망 전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장해급여를 달라며 낸 소송에서 지급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장해급여는 질병의 증상이 고정된 상태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는데, 폐암으로 요양 중인 상태에서 동일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행정법원이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부과된 범칙금을 납부했다면, 이후 행정소송을 통해 범칙금 납부 의무가 없었다는 확인을 받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0부(재판장 정은영 부장판사)는 4월 29일 A사와 대표 B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범칙금 납부의…
(조세금융신문=임화선 변호사) ‘폭행’이란 용어는 사람이나 물건에 미치는 유형력 행사 전반을 의미하기도 하고, 사람의 신체에 대한 직·간접적인 유형력 행사를 의미하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중 폭행죄에서 말하는 폭행이란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불법한 유형력을 행사함을 뜻하는 것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법원이 'LG화학이 보유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특허가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해당 특허는 OLED 소재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수명을 늘리는 기술로, 기존 선행 기술들을 조합하더라도 쉽게 도출하기 어려운 발명이라는 특허의 진보성을 인정한 것이다. 대법…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법원이 '과세당국이 소규모 비주거용 부동산 상속·증여세를 매길 때 사후 감정평가로 나온 가액도 시가로 인정할 수 있지만 증여 시점부터 감정평가 시점까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사정이 없어야만 인정된다'는 법리를 재확인했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권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로 장기간 치료를 받아온 납세자와 이를 간병한 배우자가 양도소득세를 제때 신고하지 못했다면 가산세를 감면할 정당한 사유가 있다는 국세청 판단이 나왔다. 납세자 본인뿐 아니라 동거가족의 질병·간병 상황도 세법상 의무 이행 가능성을 판단할 때 함께 고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수입신고서에 적힌 품명은 ‘데친 고사리’였다. 수입업체는 이 물품이 부가가치세법상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순 가공 채소라고 판단해 세금 없이 통관을 진행했다. 그러나 세관이 서류상의 이름 대신 실제 제조공정에 주목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사건은 한 수입업체가 202…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법원이 '여신금융기관이 상한을 초과해 지급한 중개수수료는 법인세를 매길 때 손금에 산입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5월 14일 KB캐피탈과 KB금융지주가 영등포세무서와 수원세무서를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2026…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법원이 '분양대금을 모두 받은 뒤 상가를 담보신탁에 맡겨 수분양자들에게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시행사 대표 사건'에 대해 원심을 파기했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5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LG그룹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를 둘러싼 조세소송에서 외국법인은 승소하고 개인은 패소하는 상반된 판결이 이어졌다. 법원은 외국법인에는 국내 고정사업장이 없다고 판단해 법인세 부과를 취소한 반면, 윤 대표 개인에 대해서는 국내 거주자로 인정해 종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