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11일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공익관세사를 통해 FTA활용 등 관세행정 관련 종합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세관에서 위촉한 공익관세사는 서울본부세관 15명, 안양세관 1명, 구로비즈니스센터 2명, 천안세관 2명, 청주세관 2명, 성남세관 2명으로 총 24명이다.
공익관세사 컨설팅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또는 현장 상담으로 진행되며, FTA, 품목분류, 환급, 외환 등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기반의 신성장 거점산업을 중심으로 유망기업 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수출 역량이 부족한 수출초보기업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수출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협업을 통해 무역 현장 경험이 풍부한 수출전문위원 12명을 선정해 수출 초기 기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해외 거래처 발굴 및 규격 인증 등에 대해서도 전폭 지원한다.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무역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 수출기업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익관세사와 수출전문위원이 디딤돌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익관세사 명단은 관세청FTA포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공익관세사 또는 수출전문위원의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서울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또는 각 지역별 세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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