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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 동맹' 맺었다

유샵 전용 하나카드 출시…제휴 적금상품 개발 등 연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LG유플러스와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동맹을 맺었다.

 

 LG유플러스는 25일 공식 온라인몰 유샵 서비스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상품을 결합해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하는 등 디지털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신과 금융 분야에서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5월 3일 유샵 전용 제휴카드 'U+패밀리 하나카드(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샵 전용 제휴카드는 신규 발급 후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등록하는 고객에게 요금의 2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전월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결합과 선택약정 등 할인혜택을 중복 적용하면 최대 할인폭이 62%에 달한다.

예를 들어 월 8만5천원 요금제를 4명이 이용하고 U+패밀리 하나카드 25%, U+투게더 결합 1인당 2만원, 선택약정 25%, LTE 그대로 약정 1인당 5천250원 등 할인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실제 4인 합산기준 납부금액은 월 34만원에서 12만9천원까지 줄어든다.

양사는 또 '유샵 전용 제휴팩'에 하나금융그룹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제휴처로 추가한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유샵에서 LTE 또는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제휴처에서 쓸 수 있는 최대 7천500원 할인쿠폰을 24개월간 매월 제공하는 혜택이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하나은행과 제휴 적금 상품을 개발하고 입출금 통장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와 주식 및 펀드 상품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도 구체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임경훈 컨슈머영업부문장(전무)은 "양사의 디지털 동맹을 통해 비대면 통신 금융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양사 가입자 매출을 늘리는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 김성주 디지털글로벌그룹장(전무)는 "양사가 협력해 손님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손님에게 최대 혜택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상품들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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