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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골린이’ ‘산린이’ 손상된 피부에도 맞춤 시술, 스컬트라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억눌린 여행 수요가 국내 여행, 그중에서도 야외운동이나 캠핑 등으로 분산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객 중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젊은층이 그동안 중노년층의 전유물로 여겼던 골프나 등산에 입문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골프와 어린이를 합성한 ‘골린이’, 산과 어린이를 합성한 ‘산린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모두 각각의 분야에 새롭게 입문한 젊은층 초심자를 말하는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늘어난 골린이와 산린이 고객을 잡으려고 젊은층 취향에 맞는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골린이와 산린이가 등장하면서 바빠진 곳이 또 있다. 바로 피부과다. 골프를 하면 심폐기능과 집중력, 유연성을 길러지고 걷기로 유산소 운동의 효과도 얻을 수 있는 반면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로 단기적으로는 일광화상, 장기적으로는 광노화가 진행될 우려가 있다. 등산 역시 하체 근력을 강화하며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지만, 그늘이 없는 곳에서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으며 풀이나 벌레 등에 피부가 닿으면 피부염이나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골프나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파괴되면서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일상에서는 SPF 15 정도의 차단 지수면 충분하지만, 야외활동을 한다면 SPF 30~50 정도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로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쓰이는데 SPF는 일광화상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 B 차단 성능을 나타낸다. 실제 노화에 영향을 주는 것은 자외선 A이며, 자외선 A에 대한 차단 지수는 PA+로 표시한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는 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줘야 피부에 잘 흡수되며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특히 야외 운동 중 땀을 흘렸다면 차단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차단제 외에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이용해 피부를 이중으로 보호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복은 광차단 효과가 있는 섬유로 만든 옷을 선택하면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잦은 야외활동으로 피부 노화가 걱정된다면 피부과를 찾아 상담 후 탄력 강화와 볼륨 개선 효과가 있는 시술을 받는 것도 좋다. ‘스컬트라’는 콜라겐 생성 촉진제인 PLLA(Poly-L-Lactic Acid)를 피부에 직접 주사해 진피층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콜라겐이 생성되기까지 약 2~4주 정도 걸려 시간이 갈수록 점차 자연스럽게 피부 탄력이 강화되고 볼륨이 개선되는 것이 특징이다. 4~6주 간격으로 평균 3회 시술을 받으면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효과는 약 2년 정도 지속한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스컬트라 한 병 정량을 정확한 피부층에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해당 시술의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글: 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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