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할 수 있는 옆머리 두통은 흔한 통증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중증도 이상의 통증을 동반하고 있어 상당한 괴로움을 초래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통제 복용으로 개선하지만 통증의 빈도가 잦고, 지속해서 두통이 발생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잦은 두통으로 인해 종합병원에 방문하여 MRI 검사, 뇌신경 검사 등을 진행해 보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면, 턱관절 저작근의 강한 힘 때문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턱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옆머리, 귀 앞쪽 통증 등은 제법 흔하게 나타나며, 보통 턱관절 질환이 발생하는 쪽의 옆머리 두통으로서 두통 부위를 압박하여 눌렀을 때 평소와 비슷한 두통이 재현되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로 인한 두통의 주 원인은 수면 중 스트레스로 인한 이 악물기, 이갈이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측두근이 직접적으로 수축할 때 측두근에 저산소증이 발생하여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즉,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턱관절로 인한 두통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
턱관절 두통과 편두통이 발생하는 위치가 편측 옆머리로 동일하여 같은 통증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편두통의 경우에는 두통과 함께 메스꺼움(nausea)이나 구토(vomiting) 증상을 동반한다. 즉,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턱관절로 인한 두통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옆머리 두통은 턱관절 질환이 개선되면 자연스레 사라지기 때문에 구강내과에서 방문하여 정밀한 검사를 통해 진행 정도를 파악하여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을 통해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화된 경우에는 턱관절강주사요법, 보톡스 등의 주사 치료를 함께 진행한다.
턱관절 질환을 해결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관절을 이루고 있는 인대, 연 조직 손상, 턱관절 퇴행성관절염, 무턱, 안면비대칭 등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검증된 진료 기술과 인프라를 갖춘 체계적인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턱관절로 인한 통증을 최소화하고 조직 재생의 촉진을 목표로 환자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증상 발현 시 가능한 빠르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글: OFP구강내과의원 김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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