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무역 활동기업 수 1년 전보다 2.6% 증가...무역액은 5.9%↓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20년 무역 활동기업수가 19년도에 비해 2.6% 증가한 24만개사로 집계됐지만, 무역액은 5.9% 감소해 9576억 달러를 기록했다.

 

28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기업무역활동 통계 공표'에 따르면 20년 기준으로 무역활동 기업은 24.3만개, 신규진입 6.4만개, 퇴출이나 중단한 기업은 5.8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무역 활동 기업 수는 19년도보다 2.6% 증가해 24만개를 기록했지만, 무역액은 5.9% 감소했다. 수출 활동기업도 0.4% 감소했고, 수입 활동기업은 3.1% 증가했다. 

 

무역 진입기업은 6.4만개로 3.2% 증가했지만, 그만큼 퇴출기업도 7.5% 만큼이나 증가해 5.8만개 기업이 기록됐다. 수출 집입기업이 2.9% 감소하고, 퇴출이나 중간에 중단한 기업은 3.3% 증가한 것이다. 

 

1년 생존률은 수출·수입 기업이 각각 47.9%, 수입 50.1% 증가했다. 기준은 19년도부터 20년까지 수출과 수입을 지속한 기업수의 비율이다. 

 

◈ 20년 무역활동 기업...24만3028개사, 전년 대비 2.6%↑

 

무역활동 기업은 24만3028개사로 전년 대비 6163개사가 증가해 2.6% 올랐다. 무역액은 9576억 달러로 5.9%만큼 감소했다.

 

수출 활동기업 수는 9만8140개사로 전년대비 0.4% 감소했고, 수출액은 5112억 달러로 전년대비 5.5% 감소했다. 

 

수입 활동기업 수는 20만1708개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수입액은 4464억 달러로 전년대비 6.4% 감소했다. 

 

◈ 수출·수입 기업 진입률 1위 지역...'제주'

 

20년 무역시장에 진입한 회사는 6만4392개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퇴출한 기업은 5만8229개사로 작년 대비 7.5% 증가했다. 

 

진입률이 26.5%로 전년대비 0.2%p 상승했지만, 퇴출률은 24.6%로 0.9%p 상승한 것이다. 

 

수출과 수입 기업의 진입률 1위 지역은 제주로 43.1%를 기록했다. 반면, 퇴출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수출 기준으로 인천(42.7%), 수입은 제주(45.9%) 였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수입 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마스크가 포함된 기타섬유가 진입률, 퇴출률 모두 높았다. 이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이 증가한 것이지만, 그만큼 퇴출한 기업도 많다는 것이다. 

 

수입의 경우 진입률은 기타섬유, 퇴출률은 가죽제품이 높았다. 

 

 

수출·수입 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 수출은 진입률은 미국, 퇴출률은 홍콩이 가장 높았다. 수입의 경우 진입률, 퇴출률 모두 홍콩이 가장 높았다. 

 

◈ 생존률 가장 높은 지역은?...수출은 '울산', 수입은 '경기'

 

무역시장 진입기업의 1년 생존율은 수출 47.9%, 수입 50.1%를 기록했다. 5년 생존율은 수출 16.4%, 수입 18.4%를 기록했다. 

 

1년 생존율 가장 높은 지역은 수출 '울산(46.9%), 수입은 '경기(51.9%)'을 기록했다. 5년 생존율 상위 지역 중 수출은 경기(17.7%), 수입은 충북(17.5%)을 기록했다. 

 

수출품목 1년 생존율은 식물조제품이 55.3%로 가장 높았다. 5년 생존율은 조제사료가 20.0%로 가장 높았다. 반면 수입은 육류에서 1년 생존율이 56.7%를 기록했고, 5년 생존율은 20.1%로 모두 상위를 차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