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시가 배달기사 등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플랫폼 노동자나 프리랜서 노동자는 개인사업자나 자유직업 소득자로 등록된 경우가 많아 종합소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신고·납부를 노동자가 직접 처리하거나 따로 비용을 들여 세무사에게 맡기는 경우가 흔하다.
서울시는 동북권(동대문구)·서남권(금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2곳에서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주 2회 무료 세무상담을 한다. 세무사가 각종 세금 대상 여부·신고방법·절세요령 등을 알려주며,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는 특별상담을 한다.
서울시는 "상담 결과와 노동자 요구 등을 반영해 향후 상담센터 수를 늘리고 상담시간도 연장할 계획"이라며 "이동노동자 쉼터와 지하철 역사 등에서 찾아가는 상담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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