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세청이 오는 25일자로 서기관 5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간부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승진 인사 명단에는 장신기 국세청 대변인, 김정주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박병환 국세청 감사담당관, 김길용 부동산납세과장, 최종환 국세청 조사1과장이 포함됐다.
먼저 장신기 국세청 대변인은 19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 중부청 조사4국 조사3과장 등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국세청 대변인에 재직하면서 국세청 중점 추진 정책에 대한 보도자료를 적시에 배포하는 등 보도성과를 제고했고, 언론기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외부의 비판적 시각을 합리적으로 수용하여 국세행정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정주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은 2001년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국세청 심사1담당관,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했다.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관서장회의, 지방청 업무상황 점검 등을 통해 본・지방청 소통에 적극 앞장섰다. 동시에 국세행정운영방향과 납세서비스 개선을 위한 성과・노력이 국회에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정감사 업무보고 등을 내실 있게 준비 및 지원했다.
박병환 국세청 감사담당관은 2001년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전자세원과장, 중부청 감사관 등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재직했다. 국세청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면책을 확대하여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민생침해・조세포탈 행위와 연관된 세무조사 및 신고내용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감사문화 제고에 기여했다.
김길용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은 19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하여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 서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등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에 재직하면서 부동산시장 과열에 편승한 변칙적・지능적 탈세차단에 주력했다. 게다가 양도소득세 전자신고세액공제 도입, 변화된 납세환경에 따른 모바일 신고안내 전면 실시 등 납세자 신고편의 개선에 적극 앞장섰다.
끝으로 최종환 국세청 조사1과장은 2002년 행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국세청 정책보좌관, 서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등 주요 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밀착형 정보를 적극 수집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피해업종별 지원필요사항과 납세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장의 동향 등을 적시성 있게 제공함으로써 주요정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는 지난 7월 고위직 승진으로 발생한 결원 등을 충원해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 구현에 매진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의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승진 인사 운영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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