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과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강용현)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점자벽보’를 만들어 시각장애인 지원 단체에 전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점자벽보는 시각장애인의 점자 학습도구로 태평양과 동천 내 인원 중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100명이 손수 만든 교보재다.
점자벽보는 전국 지역사회복지관과 맹학교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학습기회가 줄어든 시각장애인들에게 한글 자모, 영어 알파벳, 숫자 및 다양한 단어들을 익히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동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지원은 어렵지만,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할 방법을 찾는 구성원이 많아 두 번째 ‘점자벽보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환경에서 가능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기획·실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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