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1분기와 3분기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전망했다.
25일 금융당국과 은행계 등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연 1.00%로 인상된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이며,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석길 JP모건 본부장은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시장의 컨센서스 및 기대와 일치한다"며 "이 총재가 기준금리 정상화에 대해 지속해서 강조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후속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본부장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2년 말까지 약 1.5%가 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3분기 중 0.25%포인트씩 추가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총재가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내수와 물가상승 데이터를 고려하면 2월보다는 1월에 다음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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