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보험

[기획]어린이보험 가입 시 체크리스트는?

하나생명, 어린이보험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소개

8296779debd91c0806e221a1b041ebcf.jpg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다양한 사회 환경적 요인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어린이보험'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맞벌이 부부와 한 자녀를 둔 가정이 늘어나면서 자녀를 지켜주는 안전장치로 '어린이보험'을 선택하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에 하나생명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보험 가입 체크리스트'를 소개했다.

◇ '응급실도 보험처리가 되나?' 보장내역 확인 필수
 
어린이보험 가입의 주목적은 자녀가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갑작스러운 치료비를 보장받기 위함이다. 

어른보다 면역력과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과 사고발생빈도가 높고 그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보장범위를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골절, 화상 등 성장기 자녀에게 발생하기 쉬운 각종 위험부터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생활질환의 보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입원 및 통원치료뿐만 아니라 영유아기 이용가능성이 높은 응급실 내원 시에도 보험금 지급이 가능한지 체크해야 한다. 

이외에도 암을 포함한 중대질병은 어디까지, 또 얼마나 보장되는지도 확인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보장내역은 미리 마련해 놓는 것이 좋다.
 
◇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상품의 차이점 확인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어린이보험을 판매하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먼저 생명보험은 가입 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암, 백혈병 등 치료비 부담이 큰 질병에 대한 보장이 가능해 가족력, 선천성 등 큰 질병에 대한 우려가 있는 부모들이 선호한다. 

반면 손해보험은 실제로 발생한 치료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실손 의료비 형태이므로, 실제 사용한 치료비를 보장받고자 할 때 유리하다.
 
따라서 두 상품이 가진 주된 장점을 놓고 비교하되, 추가적인 보장기능은 특약을 통해 마련하면 된다.
 
◇ 출산 전부터 준비하는 태아특약, 가입 시 주의사항은?
 
해마다 높아지는 산모의 연령은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으로 이어져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를 대비해 어린이보험에는 출산 직후 각종 선천성 질병에 대한 보장기능인 '태아특약'이 있다. 

가입시기는 보통 임신 16주 ~ 22주 내이며, 이후에도 가입은 가능하지만 보장항목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되도록 이를 지키는 것이 좋다.
 
해당 특약 가입 시 주의할 점은 다둥이의 경우 먼저 태어나는 아이만 보장이 되므로, 모든 아이에 대해 보장받고자 한다면 각각 하나씩 가입해야 한다. 또 사고위험률이 비교적 높은 남자아이를 가정하여 보험료가 산정되므로 여자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보험사에 알려 보험료 차액을 적립하거나 환급 받아야 한다.
 
◇ 교육비, 결혼자금 마련…실용성 높인 어린이보험으로
 
하나생명의 '(무)행복한어린이100세보험'은 0세부터 100세까지 각종 암에 대해 최대 1억까지 보장하며, 중도급부형의 경우 자녀가 결혼할 나이인 30세에 결혼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1천만원을 지급한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사고와 질병에 대한 보장과 더불어 계약 2년 경과 후부터 고객 요청 시 회사가 정한 한도 이내에서 보험 년도마다 1회 중도인출이 가능해 자녀교육비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의 ‘(무)자유설계어린이보험2.0’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질병을, LIG손해보험 ‘(무)LIG New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암, 유사암 진단비, 암수술비를 출생부터 100세까지 보장한다.
 
하나생명 마케팅기획부 최춘석 차장은 "자녀양육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과 사회 불안감 증대로 인해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상품 자체의 특장점 비교는 물론 해당 보험사가 지급절차상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