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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V 충전 사업 본격 진출…E1과 ‘LS E-Link’ 공동투자

LS‧E1, 절반씩 출연해 LS의 자회사 설립
구자은 “미래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도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LS그룹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LS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엘에스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LS E-Link는 국내 1위의 전력 솔루션과 가스 충전소 운영의 노하우(Know-how)를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LS는 LS전선‧LS일렉트릭 등 전기‧전력 분야 국내 1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800V 고전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용 권선을 양산 중이며, 전기차용 고전압 하네스(전기차의 전기 신호를 각 부품에 전달하는 배선)와 배터리팩 등을 생산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배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스마트 전력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1은 국내 350여 개 충전소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 외에도 LS는 지난해 그룹 차원의 ESG위원회를 지주회사 내에 출범시키며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LS에 기존의 내부거래위원회의 기능을 확대·개편한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LS는 각 계열사별로도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2020년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하고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46MW급 영월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다각화 중이다.

 

아울러 E1은 LPG, 전기, 수소 충전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충전소 브랜드 '오렌지플러스'를 런칭했다. E1은 환경부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현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있는 기존 LPG 충전소 3곳을 수소충전시설을 구비한 복합충전소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전기 및 수소 충전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 출범한 수소기업협의체에도 참여해 현대차, SK 등 주요기업들과 함께 수소 분야 사업협력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취임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은 결국 ‘전기화(電氣化)’ 시대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LS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기‧전력‧소재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차별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미래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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