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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위성 안착까지···조선대 큐브위성 사출 ‘기대’

조선대학교, 누리호 탑재된 STEP Cube Lab-II 29일 첫 사출
백두산 천지 온도 변화 및 폭발 징후 관측 역할
과학·기술·교육적 측면에서 많은 기여 있을 것으로 예상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형 최초 발사체인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하며 지역대학에서는 유일하게 큐브위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선대학교의 큐브위성인 ‘STEP Cube Lab-II’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자체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린 세계 7번째 우주강국이 됐다. 이 과정에서 조선대학교는 큐브위성 탑재를 통해 역사적인 첫 우주 비행 성공의 순간을 함께 맞이했다.

 

조선대학교의 ‘큐브위성 STEP Cube Lab-II’는 국내 4개 대학(조선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4기의 큐브위성을 실은 성능검증위성이 정상 안정화 상태가 되는 일주일 뒤인 29일 가장 먼저 사출된다. 큐브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면 조선대학교에 설치된 지상수신국을 통해 첫 교신을 진행한다.

 

큐브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교신에 성공하면 큐브위성의 배터리 레벨 등 상태 정보를 수집하고 확인한다. 이후 큐브위성이 정상 상태로 판단되면 본격적인 임무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이로서 조선대학교는 앞으로 지역의 우주항공시대를 여는 선구자 역할을 견고히 해나갈 전망이다.

 

 

조선대학교의 'STEP Cube Lab-II' 큐브위성 개발은 2019년 9월 항공우주연구원 주관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시작됐다. '기술검증형' 목적 분야에 최종 선정된 오현웅 교수팀(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은 2017년 큐브위성 'STEP Cube Lab'을 개발했으며 이어 누리호에 실린 또 다른 큐브위성 'STEP Cube Lab-II'를 개발했다.

 

 

'STEP Cube Lab-II(Cube Laboratory for Space Technology Experimental Project-II)'는 6U(10×20×30cm) 규격의 큐브위성이다. 주요 임무목적은 최근 폭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백두산 폭발징후를 비롯한 열섬현상 등 지구상의 변화 현상에 대해 광학/중적외선/장적외선 다중밴드 관측을 수행한다.

 

또한 한화시스템, 솔탑, 에델테크, VIEWORKS 등 국내 산업체가 개발한 영상센서, 탑재체 데이터 처리부를 비롯해 조선대학교 연구팀에서 개발한 태양전지판 관련 신기술들이 탑재됐다. 궤도운영을 통해 기술검증을 수행하는 것을 부 임무목적으로 두고 있다.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STEP Cube Lab-II가 정상 사출돼 주 임무인 백두산 천지온도 관측을 통한 분화징후 데이터 제공이 가능할 경우, 과학적/기술적/교육적 측면에서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와 함께 지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조선대학교의 'STEP Cube Lab-II'를 통해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학교 오현웅 교수는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성능검증위성의 큐브위성 사출이 남아있는 상황이기에 더 긴장되는 단계다”며 “일주일 뒤면 우리대학인 조선대학교의 큐브위성 STEP Cube Lab-II가 첫 번째로 사출되는데 성공여부에 대한 많은 부담감이 앞서지만, 조선대학교의 큐브위성이 스타트를 잘 끊어 나머지 세 개 위성들도 모두 무사히 사출되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연구팀의 노력의 결실이 잘 맺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손민영 박사과정생은 “누리호가 발사되고 십여 분 뒤 성능검증위성까지 모두 무사히 사출되었다고 전달받았을 때 굉장히 기뻤다”며 “아직 저희 연구팀이 개발한 위성의 성공유무는 일주일 정도 후에 알 수 있지만, 많은 연구원들의 노고가 있었던 만큼 좋은 성과가 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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