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신환(51) 전 국회의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선임됐다.
서울시는 민선 8기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할 정무부시장에 오신환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오 신임 정무부시장은 배우 출신으로 제7대 서울시의원과 19·20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을 지냈으며,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오세훈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오 시장 당선에 기여했다.
올해 6·1 지방선거에서도 오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최근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내정돼 인사검증을 거쳤다.
서울시는 "국회의원·시의원 출신인 오 정무부시장이 당, 중앙정부 및 서울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서울시 현안의 성공적인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서울시는 당초 9일 임명장 수여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폭우피해 상황 대응 등으로 연기해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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