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맑음동두천 27.0℃
  • 맑음강릉 20.1℃
  • 맑음서울 28.2℃
  • 맑음대전 25.5℃
  • 맑음대구 21.8℃
  • 맑음울산 17.6℃
  • 구름조금광주 25.9℃
  • 맑음부산 20.6℃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23.1℃
  • 맑음강화 21.8℃
  • 맑음보은 22.6℃
  • 맑음금산 25.4℃
  • 구름조금강진군 23.1℃
  • 구름많음경주시 18.6℃
  • 구름조금거제 19.6℃
기상청 제공

보험

한국보험대리점협회, ‘빅테크 플랫폼 기업 보험진출 저지’ 1인 시위 나서

한국보험대리점협회, ‘빅테크 플랫폼 기업 보험진출 저지’ 1인 시위 나서
금융위, 빅테크 플랫폼 기업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허용
네이버파이낸셜, 첫 비교·추천 서비스 ‘여행자보험’ 가닥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첫 상품 단체보험 출시 “소비자 편익, 시장 확장”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온라인플랫폼 보험진출 저지’와 ‘보험영업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1인 시위를 열고 빅테크 플랫폼 기업(네이버,카카오,토스)의 보험진출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장남훈 한국보험대리점협회 본부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주 월요일(24일)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험영업인 5000여 명이 참석한 '온라인플랫폼 보험진출 저지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 장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온라인 플랫폼 보험 진출은 보험영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정감사에서 보험대리점업계의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이 시위에 나선 배경은 금융위의 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허용에 있다. 앞서 지난 8월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중개업 시범운영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이르면 다음 달부터 플랫폼에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첫 비교·추천 서비스는 ’여행자보험’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보험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캐롯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5개 손해보험사와 여행자보험에 대한 비교‧추천 서비스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KP)은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와 별개로 지난 11일 출범 후 첫 상품인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출세했다. 생활에 밀접한 보험 상품을 낼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와 달리 보이스피싱 등 온라인 금융 범죄를 대비할 수 있는 단체보험을 선보였다.
 
일각에서는 플랫폼 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낸다. 여행자보험과 휴대폰 파손보험, 금융안심보험 등 ‘미니보험’이나 ‘단체보험’으로 시작해 자동차 보험이나 종신보험 등 점차 시장을 확대, 잠식해 나갈 것이란 해석이다. 
 
이와 관련, 카카오페이보험 관계자는 “플랫폼에서 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까지 활성화되지 않았던 비대면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대면 환경에서의 보험 중개 시장 점유율을 뺏어오는 게 아니라 대면 환경에 비대면 환경까지 더해 시장 자체를 넓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플랫폼 기업들의 종신보험 등 복잡한 보험 상품 판매는 쉽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생명보험 관계자는 “구조가 복잡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종신보험과 같은 경우는 가입이 간편하다는 이유만으로 고객들이 (플랫폼을 통해)보험에 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