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24.3℃
  • 맑음강릉 27.7℃
  • 맑음서울 24.4℃
  • 맑음대전 25.2℃
  • 맑음대구 27.5℃
  • 맑음울산 24.5℃
  • 맑음광주 26.4℃
  • 맑음부산 22.0℃
  • 맑음고창 23.7℃
  • 맑음제주 20.3℃
  • 맑음강화 20.2℃
  • 맑음보은 24.7℃
  • 맑음금산 25.1℃
  • 맑음강진군 25.8℃
  • 맑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은행

시중은행 부장, 부하직원에 슈퍼갑질…돈 뺏고, 때리고, 김밥셔틀까지

은행 측 “현재 해당 부장 대기발령 내놓고 사실여부 조사 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한 곳에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발생했다.

 

A은행에 근무 중인 부장 B씨가 부하 직원인 C씨와의 스크린 골프 내기 후 100만원을 가져오도록 했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하고 김밥을 싸오게 했다는 등 내용이었다.

 

A은행은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에 대기발령을 내리고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5일 본지 취재진 확인 결과 현재 A은행 소속 부장 B씨는 현재 ‘부당한 업무 지시’ 등 혐의로 내부 감찰을 받고 있다.

 

A은행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에 “당사자(부장 B씨)에 대기발령을 내놓고 현재 상황 파악 및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은행의 직장 내 갑질 논란은 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C씨의 부인이라는 D씨가 올린 글이 올라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부인 D씨는 ‘저희 남편 좀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호소글을 시작했다.

 

D씨에 따르면 부장 B씨는 C씨와의 스크린골프 내기 후 100만원을 요구했다.

 

실적을 못 채운 것에 대한 ‘벌금’이라며 100만원을 또 요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B씨는 자신이 평소 깁밥을 좋아하는데 사먹는게 질린다며 직원들에게 돌아가면서 김밥을 싸올 것을 지시했는데 이때 C씨 역시 같은 요구를 받았다. 뺨을 때리는 등 폭행도 있었다.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A은행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에 “사실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내부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조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