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증권형토큰 가이드라인 발표 임박…증권사들 시장 선점 박차

"디지털자산 시장 확장 기대"...KB·키움·신한투자증권, 연내 플랫폼 출시 계획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증권형 토큰(STO) 가이드라인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시장 선점을 위한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STO가 제도권 내로 들어오면 증권사들에게 새로운 시장이 열릴 지 주목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금융규제혁신회의에 STO의 유통과 발행과 관련한 제도 마련 건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회의 이후 당국은 STO에 대한 정의와 발행, 유통 등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이나 음악 저작권 청구권 등 조각투자 인기에 STO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아직 STO의 범위나 증권성 판단은 모호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디지털자산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증권사들은 STO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하는 등 시장 선점 작업에 분주하다. KB증권은 이미 STO 플랫폼의 개발 작업과 시험을 마치고 상반기 내에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KB증권은 지난 7월 SK C&C와 디지털 자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투자자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STO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달 초에는 디지털자산리서치팀을 신설하고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연내 STO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인 신한투자증권은 "STO 프로젝트는 자본시장법과 전자등록법 제도하에 STO 유입시 이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현재 블록체인상에 기록된 STO는 법적으로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이에 회사는 기능검증(POC)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