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은행

BNK경남은행 디지털전략위원회…디지털뱅크 전환 첫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BNK경남은행이 'Hi, Digital BANK!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을  선포한 이후 디지털뱅크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28일 BNK경남은행은 전날 창원 본점에서 DSC(디지털전략위원회)를 열고,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2023년 신규 사업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경영방침으로 'Hi, Digital BANK!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을  선포한 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최홍영 은행장과 경영진, 본부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DSC는 디지털뱅크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지난해 3월 신설된 조직이다.

최홍영 은행장이 위원장을 맡아 직접 중요 사안을 챙기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디지털은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차례 DSC 회의를 통해 오픈API, 클라우드,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주요 디지털기술 적용 등을 논의하면서 임직원의 DT 이해도를 향상시켰고, 부서별 DT사업의 추진 현황을 나타내는 DT지수를 산출해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DSC는 2023년에도 DT사업 전반에 걸쳐 컨트롤타워 역할을 지속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를 확대해 창의적이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며 전 행원의 디지털마인드 정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홍영 은행장은 "지난 2022년이 디지털뱅크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반을 형성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디지털뱅크로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며 "디지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은행장은 지난 5일 디지털 및 IT 핵심인력 10여 명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IT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해 신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글로벌 IT업체 등을 탐방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