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미래에셋금융, ‘인도시장’ 공략 드라이브…全계열사 투자 확대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 6.1% 예상
미래에셋금융 인도 성장 가능성 집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인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1일 미래에셋금융은 올해 인도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리서치센터를 확대하고 증권, 자산운용 등 계열사 전반에 걸쳐 투자 기회를 넓히는 형태로 인도 자본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미레에셋금융은 박현주 회장이 2018년 4월 글로벌 투자전략 고문(GISO)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 사업에 집중하며 금융수출로 1조27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글로벌 정세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 32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에셋금융은 최근에는 인도 자본 시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6.1%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국면에서 반사이익을 얻으며 글로벌 대체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데, 지난해 아시아 증시가 30~40% 빠지는 동안 인도 시장은 하락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래에셋금융은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인도 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기회를 늘리는 차원에서 리서치센터를 확대하고, 증권과 자산운용 등 계열사 전반에 걸쳐 인도에서 투자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 시장에 진출하며 인도 주식 직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의 경우 지난해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 개발을 오픈한 뒤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약 10만여개의 고객계좌를 돌파하며 온라인 브로커리지 증권사로 성장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인도 현지 출장 후 인도 대표 IT기업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인포시스, 위프로 등 주요 기업들에 대한 리포트를 대량 발간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설립한 인도 내의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총 37개의 펀드와 21조원 규모를 운용하는 인도 내 10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현재 540만개가 넘는 투자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180만여개의 적립식 계좌(SIP)에서 매월 1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인도중앙은행(RBI)으로부터 NBFC 영업을 위한 라이선스를 발급 받았다. NBFC란 은행업 라이선스를 보유하지는 않고 신용거래, 대출, 외환, 주식거래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회사를 말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이번 NBFC 라이선스 획득을 기점으로 인도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소매금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금융 관계자는 “97년 설립 후 25년 동안 꾸준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며 “한국 자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스텐더드를 리드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